오래된 물건이 우리에게 천천히 사는 법을 가르칠 때

현대적인 집에서 물건들은 놀라울 만큼 빠른 속도로 우리의 삶을 스쳐 지나간다. 배터리가 약해지기 시작하면 휴대전화를...

버스표를 간직하는 사람

운하를 따라 이어지는 길 끝에는 도시 사람 대부분이 지나가지만 이름을 기억하는 이는 거의 없는 작은...

뒷정원이 내다보이는 창문이 있는 방

넓지는 않지만 한 사람의 인생 한 시기를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 방들이 있다. 람 씨의...

시계 수리공과 잊힌 시간들

거리 끝에는 두 사람이 나란히 서 있기만 해도 서로 어깨를 살짝 기울여야 할 만큼 좁은...

오래된 기와지붕에 내리는 비 냄새

돌아오는 길 7월의 어느 오후, 시외버스가 안을 골목 입구에 내려 주었다. 막 비가 그친 뒤라...

바람 언덕을 넘어 물을 나르는 사람

옛날, 일 년 내내 바람이 세차게 부는 산맥 너머에 바트 낭이라는 마을이 있었다. 마을은 민둥산...

강가 나루터의 등불

옛날, 굽이굽이 흐르는 강의 끝자락에 바이러우라는 작은 마을이 있었다. 강은 그다지 넓지 않았지만, 물이 불어나는...

현관 옆 빈 의자

많은 집에는 현관 옆에 좀처럼 언급되지 않는 의자가 하나씩 있습니다. 색이 바랜 나무 의자일 수도...

물난리를 지나가는 돌길

반 바이 마을 끝자락에는 언덕 비탈을 따라 이어지는 돌길이 하나 있다. 돌길은 찔레와 오래된 대나무...

미처 하지 못한 말들의 지도

강을 향해 내려가는 비탈길 끝에는 빛바랜 파란색으로 칠해진 작은 집이 한 채 있었다. 집 앞마당에는...

집 처마 곁의 빈 의자

아무도 치우지 못한 의자 작은 마을로 이어지는 흙길 끝에는 기와지붕이 빛바랜 집 한 채가 있었다....

등불지기와 어둠이 없는 길

비탈길 곁의 등불 골짜기 한가운데 자리한 마을 끝에는 오래된 숲으로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비탈길이 있었다. 낮에는...